Extreme Programming Explained
(P)review 2008/02/26 22:30XP를 방법론이라고들 많이 하는데, 나는 거기에 좀 거부감이 든다. 솔직히 저자에게 완전히 공감할 수 없는 부분들도 (거의 없다 라기엔) 좀 있고, 저자가 지향하는 가치를 떠올려 볼 때 이런 것들을 적용하면 XP야 식의 유치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. (지만 책이 좀 그런 느낌이다) 다르게 말하자면, 난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XP 실행법들을 하나하나 뽑아본 다음 몇몇 가지를 내가 하는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는 짓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. ... 뭐, 그것들이 나쁘다거나 아니면 내가 너무 잘나서 무시해야겠다 하는건 아니고,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안돼! 라고 본능이 경고를 하고 있다는 것. 내가 속한 팀과 프로젝트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고 최소한의 판단 근거가 될 만한 것들을 보기 전에 그냥 해보자 식으로 가져왔다가는 프로젝트가 완전히 말려버릴 것 같다. 언급된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, 그것은 이 책에 나왔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의 나(와 팀과 프로젝트)에게 도움이 될 훌륭한 방법이기 때문이어야 한다.
책장을 덮고 나서 나에게 기억나는 화두들은, (책에 나오지 않는 표현임)
- Extreme communication
- Be opened, Be brave. Also be responsible for what you did.
- Short-term Feedback
- Automate it
- Be simple
- Execute it
- 최선을 다하는 것과 의사소통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나의 몫이다.
-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내가 의사소통을 가치 있게 여긴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.
-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과 정말로 가치 있는 것 사이의 차이에서 낭비가 발생한다.
반성은 행동한 다음에 온다. -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를 경우, 실패를 감수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가장 짧고 확실한 길이다.
고객이 무엇을 문제라고 말하든, 언제나 문제는 사람이라는 것이다. -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이 올바른 상황은 존재한다.
- 자동화 테스트를 작성하는 것으로 한 주를 시작하라.
- 설계를 사용하는 시점과 가까운 때에 설계하는 게 더욱 효율적.
- 구현 순서는 기술적인 이유가 아니라 사업적인 이유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.
- 언제나 설계하라 - 오직 경험만이 충분히 좋은 설계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문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낳는다.
... 하지만, 확실히 실천방법들이 아닌 철학으로서의 XP는 어디에든(개발뿐 아니라) 지혜가 될 수 있다(고 생각한다.) 그 와중에서도 가장 와 닿는 키워드 세개만 다시 뽑아보면, Short-term feedback, Automate it, Be simple.
일단 나는, UnitTest를 팀에 들고 가 봐야할듯. 다음 읽을 책은 TDD다.
'(P)review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Bernd Schmit: Big Think Strategy (강연회) (3) | 2008/06/12 |
|---|---|
| 베르너 팬톤 @ 예술의 전당 (2) | 2008/03/03 |
| Extreme Programming Explained (2) | 2008/02/26 |
| ZOO - 길들여지거나 혹은 길들여질 수 없는 관계 (2) | 2007/10/23 |
| After - Just Free 2007 (2) | 2007/06/24 |
| Before - Just Free 2007 (1) | 2007/06/13 |

